출처 = 방송캡쳐
[일요신문] 미녀 당구선수 차유람(27)과 유명 인문학 작가 이지성(41)이 ‘깜짝 결혼발표’를 해 화제다.
1일 <더 팩트>는 차유람의 소속사 루브이엔엠 관계자의 말을 인용, “차유람이 오는 20일 결혼한다. 천천히 준비해 온 일이며 속도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차유람은 이지성 작가의 대표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인문고전 독서모임에 참가하며 이 작가와 처음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차유람의 친척이 담임목사로 있는 인천의 한 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지성 작가는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며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차유람은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성 작가는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시, 소설, 교육, 자기계발,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으며, 특히 지난 2010년 <리딩으로 리드하라>에 이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출간하면서 한국사회에 인문고전 독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