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순수 이상복)은 지난달 29일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특산 어종의 육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화도면 남단어장에 꽃게치게 9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꽃게 치게 방류사업은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강화군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이상복 군수를 비롯해 박용오 경인북부수협조합장, 지역 어촌계장과 어업인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쓰레기 유입 등으로 꽃게 자원이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연안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우량 꽃게종묘를 방류해 수산자원을 증강시키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날 “내년에도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오늘 방류한 꽃게가 내년 이맘때쯤 다시 어업인들의 소득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우럭(6월), 민어(11월)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라며 “방류 수역에 대해 일정기간 어구제한, 포획금지기간 등을 설정하고 어촌계 어업인 포획금지 체장 홍보와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수산지원을 증강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