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일요신문]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지난 29일 월곶면 성동2리에서 동막마을 농촌학습체험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동막마을 농촌학습체험관은 각종 군사관련 규제로 낙후된 접경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월곶면 성동1․2리와 용강리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강하구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의 한 부분으로 건립됐다.
체험관 본건물은 총 909㎡의 부지에 연면적 337㎡의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1층은 162㎡로 마을회관과 식체험교육장이 위치하고, 2층은 175㎡로 두 개의 강의실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는 별도로 체험관 뒤에 330㎡의 비닐하우스에 다용도 체험교육장 등 부속시설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등 각급 단체장들과 마을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도농교류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동막마을 전종문 추진위원장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개발에 각종 제약이 많았지만 청정한 자연환경이 보존됐다”며 “주민들과 힘을 합쳐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자원을 활용한 도농교류 사업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동막마을 주민들의 단결된 힘과 열망이 농촌체험학습관이라는 성과물이 나타났다”며 “시도 접경지역 마을들이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