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일부 학교와 유치원이 휴업에 들어간다.
전북에서 메르스와 관련 휴업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교육청은 5일부터 10일까지 모 지역의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 등 모두 5곳이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2차 감염자로 확진된 중년 남성이 석가탄신일인 지난달 25일을 즈음해 휴업이 내려진 전북 모 지역에 홀로 사는 어머니 집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이 남성은 어머니 집을 찾아 3일 정도 머물다가 경기도로 돌아간 후 병원 치료 도중 고열과 감기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어머니는 현재 메르스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자가 격리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이 여성과 같은 마을에 사는 학생 1명이 목이 아프다고 해서 검진했으나 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 모자와 학생이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만일을 대비해 휴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내년 7월부터 헬스장·수영장 이용 시 시설 이용료 30% 소득공제
온라인 기사 ( 2024.12.15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