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8일 추가 확진자 23명 가운데 67번째 환자는 올해 16살로,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발생한 87명의 환자 가운데 미성년자는 처음으로, 이전까지는 평택성모병원 간호사로 25살인 34번(여) 환자가 최연소였다.
지난 5일 보건당국이 지난 발표한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 평균연령은 54.2세였다. 전 세계 메르스 환자의 평균연령인 47.5세를 웃도는 수준이었으나 미성년자 감염자까지 발생함에 따라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메르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 5명의 평균 연령은 72.2세로, 50대인 25번(여) 환자를 제외하면 모두 70세 이상의 고령이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