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강원도는 북방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속초시와 공동으로 “속초종합보세구역”지정 요청에 필요한 서류를 관세청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속초종합보세구역 지정 요청은 속초시 대포동 일원의 속초해양산업단지 464천㎡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현재 단지안에는 수산·농식품·유통·공산품 등을 업종으로 하는 총82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고, 단지내 업체의 전년도 연간 수출실적은 관세청 집계기준 약15백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중국기업 투자유치 등을 통해 수산가공업, 청정식품, 웰빙․바이오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전시․판매장의 기능 중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며, 수출상품의 원재료 관세면제 및 국내 반입시 원료관세․제품관세 선택적용 등이 가능하게 된다.
◇종합보세구역 이란 ?
지역 또는 국가의 경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외국인 투자유치, 수출증대 및 물류 촉진을 위해 관세법에 따라 관세청장이 지정한 구역으로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전시장, 보세건설장, 보세판매장의 기능 중 두가지 이상의 기능을 종합 수행한다. 원재료 관세면제 및 국내반입시 원료관세․제품관세 선택적용, 보관물품의 보관기간 미적용 등의 혜택 부여된다.
최원석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