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학생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다.
교육부는 8일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에 있던 남자 고등학생(16)이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7번 환자가 된 이 학생은 현재 서울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이며, 입원해 있던 중 감염됐다고 교육부가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 학생은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의심 환자로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자 증가로 우리나라는 사우디라아비아에 이어 메르스 환자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유럽질병예방통제청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 1007명, 아랍에미리트 76명, 요르단 19명, 카타르 13명 순이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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