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근무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불을 지른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자신의 사무실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강 아무개 씨(49)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4월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시내 한 수도사업소 사무실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강 씨는 같은 날 발표된 근무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자 불만을 품고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기 전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 씨에 대한 여죄를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