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고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실패하자 물건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안 아무개 씨(53)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신이문역 인근에서 여고생 A 양(18)을 상대로 옷을 찢으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A 양이 격렬하게 반항하자 A 양의 가방과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는 범행 현장에서 가까운 아파트의 평범한 주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