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소장 최태식)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라 오는 13일 개최 예정이던 월미공원 손 모내기체험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서부공원사업소는 인천시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근 인천과 인접한 경기도 부천시와 시흥시 등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월미공원 농경체험장에는 자체적으로 모내기를 할 예정이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1년에 한 번 뿐인 모내기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결정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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