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초등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할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이 201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의 2015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전형은 ‘미국교사양성 및 복수학위 과정’과 ‘석사학위과정’으로 나뉜다.
‘미국교사양성 및 복수학위 과정’은 미국의 Saint Cloud State University와 연계로 복수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글로벌교사교육’ 전공의 경우 경인교대에서 1년, 미국의 SCSU에서 1년 반을 수학한다.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경인교대 교육대학원 교육전문 석사학위와 SCSU 교육학 석사학위를 복수로 취득하게 된다. 또 미국교사자격증을 취득해 미국 미네소타주 등에서 미국 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교사로 일할 수 있다.
영어로 학습과 수업이 가능하며 초등교사/중등교사/특수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15명 내외, 원서접수는 오는 6월 22일까지다.
미국 SCSU 특수교육 전공 교수 Janet L. Salk교수는 “미국에는 수학, 과학 등 자연계열 및 특수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이 복수학위 과정은 우수한 교사 인재를 미국에 유치하는 한편, 한국의 교사와 예비 교사들이 미국에서 교사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5년 5월 현재 이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미국 현지에 교원으로 취업한 이가 1명, 교육기관에 6개월 이상 취업한 이가 8명 있다. 또 3명이 박사과정으로 진학했으며, 11명이 교원자격증을 취득했고 6명은 취득 예정이다.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관계자는 “경인교대는 지난 2012년 7월 교육부로부터 글로벌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GTU)의 대상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인교대는 교원의 글로벌 역량 및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교원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교사양성 및 복수학위 과정’ 역시 그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해당 과정에 선발되는 인원에게 소정의 GTU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은 석사과정의 일반전형도 진행하고 있는데, 모집과정은 초등특수교육 및 초등교육행정, 초등교육방법, 윤리/인성교육, 초등국어교육, 생활과학교육, 과학영재교육, 한국어교육, 다문화교육, 융합인재교육 등 총 17개 전공이다.
초등특수교육 전공은 초등교사 자격증이나 초등특수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만 지원 가능하며, 이외의 전공은 국내외 학사학위를 취득한 모두가 지원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17개 전공에서 100명 내외, 원서접수는 오는 6월 22일까지이다.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미국교사양성 및 복수학위 과정’과 ‘석사학위과정’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인교육대 교육전문대학원 홈페이지나 대학원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