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작은영화관. 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강화작은영화관에서 예술·독립·상업 등 다양한 영화를 평일에 한해 무료로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전국 10개소의 작은 영화관을 대상으로 예술·독립·상업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무료 상영하는 기획전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작은영화관도 이에 동참해 상·하반기로 나눠 기획전에 참여한다.
우선 상반기에는 예술·독립영화 3~4편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상영한다. 저녁 6시 이후에는 개봉작을 상영하며 유료로 운영된다. 낮 시간 상영 예정작으로는 다큐(의궤, 8일간의 축제, 서칭포슈가맨), 애니메이션(피부색깔=꿀색, 노아의 방주), 극(명량, 카트, 한공주, 해적:바다로 간 산적) 등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강화작은영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람권 현장 구매자에 한해 2D, 3D영화를 1000원씩 할인해 주는 등 군민들이 문화생활을 더욱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화작은영화관은 ‘기획전’ 및 ‘문화가 있는 날’ 참여를 통해 지역 영상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화향유를 통한 군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화작은영화관을 찾아오시면 무한한 감동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군민이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작은영화관 영화상영 시간표는 작은영화관 홈페이지와 강화군 홈페이지에 1주일 단위로 게시하고 있고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 일주일전 미리 연락을 하면 영화와 시간을 선택해 볼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