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극복 통한 하계U대회 성공개최에 행정력 총동원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1일 오후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협력문’을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와 전남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를 극복해 2015광주하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키로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1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협력문’을 발표하고, ‘메르스’로부터 시·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광주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도는 협력문을 통해 메르스 등 감염병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을 위해 의료 전문 인력과 의료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하며,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국가지정 격리병상 및 지역거점 의료기관 등을 공동 활용키로 했다.
또 하계U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와 임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도는 끝으로 “시·도민이 메르스 사태에 동요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물샐 틈 없는 방역망을 구축해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전남 공동협력문은 메르스 사태에 광주와 전남이 공동 대응함으로써 이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나아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하계U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공통의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메르스 사태 초기 방역대책은 물론 상호 정보 공유와 의심환자에 대한 치료 등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