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밤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연 것을 놓고 “병원과 환자 정보만 공개한 거 아니냐. (35번 환자가 접촉했다는) 1500명을 격리하든지 하는 조치가 없었다”라고 불평을 쏟아냈다.
이어 강 변호사는 “다음날 박원순 시장이 검색어 1위에 계속 올랐다. 다른 뉴스를 덮기 위해서 한 게 아니냐”며 “그래서 6월 4일이라는 날짜에 주목하는 거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6월 4일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있었다.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 씨가 지금 영국에 있다. 지금 재판에서 치과 MRI와 엑스레이를 검사하자고 했다. 이 친구가 공군에 입대할 때 찍었던 엑스레이와 다르다는 의견이 있다”라며 주신 씨의 병역비리 논란을 재차 언급했다.
강 변호사는 국회의원 시절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던 인물이다. 당시 박 시장 측은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주신 씨의 신검을 실시해 의혹이 해소시켰고, 이날 강 변호사는 의혹 제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강용석은 11일 첫 방송된 tvN <성적욕망>에서는 “다음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