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치행정과와 시설입소자와의 에코랜드 탐방./사진=서귀포시청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부서와 1:1 결연 체결된 관내 30여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그동안 환경정비 등 단순 봉사에 머물러 왔으나 앞으로 시설입소자와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체험형식으로 전환된다.
시는 이에 따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현장은 물론 사설관광지 탐방과 맛집탐방, 문화공연 관람, 추억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키는 한편 복지시설 전기안전점검, 통신시설점검, 인터넷 최신화 등 공직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능기부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모든 부서와 관내 32개소에 이르는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체결, 매월 자원봉사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문숙 자치행정과장은 “공직사회를 시작으로 신 개념 자원봉사운동의 붐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숨겨진 재능이 기부돼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