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표결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정의당은 “황 후보자에게 제대로 된 해명을 듣지 못했다”며 표결에 불참했다.
18일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는 오전 10시 45분에 개의됐다.
반면 정의당은 본회의 표결에 반대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은 1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서기호 원내대변인을 통해 “황교안 후보자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이나 소명을 끝까지 내놓지 못했다”며 “정의당은 황교안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자체에 대해 반대하며, 오늘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차례로 찬반토론에 나섰다.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은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표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