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경기장 등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광주시 수돗물 검사 장면.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선수촌과 경기장 등에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을 중점 관리한다.
시는 선수단이 머무르는 선수촌 22개동을 포함해 경기장과 훈련장 시설 등 총 64곳에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해 지난 5월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에서 두차례 수질 검사한 결과, 세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수질연구소 관계자와 함께 선수촌 등의 수돗물 공급 과정과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선수단이 사용할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진단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U대회 기간 비상 공급 체계를 운영, 수돗물 공급에 이상이 생기거나 선수촌, 경기장 등에서 선수단이 필요로 할 경우에 대비해 빛여울수 페트병을 비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광주시 수돗물의 원수인 동복호, 주암호 등은 물론, 용연 등 4개 정수장에서 생산․공급되는 수돗물을 국가 먹는 물 수질기준 항목(59개)과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수질기준 항목(163개)보다 많은 200개 항목을 검사, 관리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