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 ‘스타일 고수’
▲ 김주혁(왼쪽), 조인성 | ||
이효리는 패션에 대해 관심이 상당히 높은 데다 관련 공부에도 열심인 편이다. 이효리는 대학 강단에서 겸임교수로 활동중인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씨를 통해 패션 관련 전문서적을 탐독하고 각종 패션잡지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패션 경향을 체크한다. 심지어 한 패션잡지 에디터는 “어지간한 패션 전문 에디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얘기할 정도.
이렇게 패션에 대한 내공이 깊다보니 소위 말하는 ‘매치 공식’에 능통하다. 이효리는 명품 브랜드보다 도매 상가 같은 곳에서 판매되는 중저가 의상을 더욱 즐기는 편이다. 그래도 수입 명품만 고집하는 여자 연예인보다 스타일이 뛰어난 데에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찾아내고 이를 소화해내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 이런 내공으로 인해 본인의 체형적인 약점을 충분히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홈쇼핑에서 ‘미싱도로시’라는 패션브랜드를 런칭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혜영 역시 ‘옷발이 잘 받는 연예인’으로 손꼽혔다. 후배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할 만큼 높은 센스와 감각을 갖췄기 때문.
남자 연예인 가운데는 김주혁 조인성 강동원 등이 손꼽혔다. 이들 역시 하나같이 패션광으로 분류될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남다르다. 김주혁의 경우 각종 패션 브랜드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할 정도이고 강동원은 모델 시절부터 마음에 드는 의상이 있으면 직접 해외까지 가서 구입할 정도. 또한 조인성의 뛰어난 패션 센스는 담당 스타일리스트까지 깜짝 놀라게 할 수준이다.
이렇듯 스스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옷발을 잘 받는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게 스타일리스트들의 공통된 설명. 관심이 많은 만큼 본인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정확히 알고 있어 옷스타일이 살지 않는 의상은 애초에 입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