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8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 용역으로 추진...18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지난 18일 오후 열린 <김해시 비전 2030 장기발전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 모습.
[일요신문] 김해시는 오는 2030년까지의 도시발전 비전과 전략을 담은 ‘김해시 비전 2030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시 비전 2030 장기발전계획’은 인구 53만 대도시로 성장한 김해시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을 목표로 수립하는 종합발전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8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 용역으로 추진된다.
계획은 김해시가 구상하는 장기 비전과 목표·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부문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각 부문별 발전계획을 총괄적으로 아우를 수 있도록 통합성과 연계성에도 중점을 두게 된다.
계획에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도시개발에 대응한 공간구조 개편, 신·구도심 및 도시 농촌 간 균형발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고도화, 가야역사문화 정립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 김해시의 현안과 과제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전략이 담기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부시장을 총괄 단장으로 하고 9개 분야 42개 부서 국과장이 참여하는 추진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실무지원을 비롯한 부문별 목표와 추진전략 설정 등 계획 수립에도 직접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용역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와 TF팀 분야별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향후 권역별 설명회와 설문조사, 담당자 인터뷰, 공청회 등 시민과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며 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