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년호 특집 기사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역술인은 “비록 연기지만 신내림굿을 선보인 이다해가 그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나 걱정”이라고 얘기한다. 물론 연기일 뿐이지만 행여나 실제로 신기가 들어올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 얘기를 들려주자 “그렇대요?”라며 깜짝 놀란 이다해는 “무슨 후유증을 말하는지 알겠는데 다행히 그런 부분은 전혀 없다”고 얘기한다. 그 대신 점집을 찾아 타로 점을 봤다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당시 필라테스를 배워보라는 점괘가 나와 한동안 열심이었는데 그 덕분에 좋아진 체력으로 지금의 강행군을 이겨내고 있다고. 카리스마 넘치던 ‘왕꽃선녀님’이 타로카드 앞에서 자신의 점괘를 궁금해 했을 당시 모습이 상상만으로도 재밌게 다가온다.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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