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홀 사고 대비 관계기관 회의 열어 시‧자치구 간 협력 강조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최근 전국 도심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씽크홀)의 주요 원인과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장마철 지반침하 특별점검과 시설물 유지관리 부서와 자치구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최근 노후 상하수관 파손과 지하굴착 및 매설공사 시 다짐 불량 등으로 인해 지반 침하가 발생함에 따라 장마철에 대비해 지하매설물의 안전관리와 굴착공사 현장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장마철 대비 지반침하 사전예방으로 상․하수도, 도시철도1호선 구간등을 특별 점검해 소규모 침하 등 지반침하 발생 예상 구간을 즉시 보수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겠다.
앞으로도 빛고을 지킴이 BAND를 활용하여 도로상시 순찰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도로내 상하수도 시설물 보수․보강 및 지하 굴착 또는 매설물 공사중 시공 및 계측관리가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지도․감독을 강화토록 했다.
아울러, 지반침하 예방 차원에서 지반침하 발생이 의심되는 도시철도 1호선 구간 등 13곳에 대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 지반탐사반이 올 9월에 지하 지반을 조사하는 등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문범수 시 도로과장은 “지반사고가 발생할 경우, 종합건설본부와 자치구로 구성된 6개반 45명으로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즉시 현장 출동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사고원인 분석과 항구 복구 조치 등 광주시와 자치구가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