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환경 조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 중장기 대책 마련키로
시는 25일 시 관련부서와 자치구 담당 관계관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노후, 부실시공, 지장장애물 등으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보도블록을 일제 정비키로 하고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
시는 상당수 보도가 노후되고 파손, 침하 등으로 시민들이 마음 놓고 걷기 어렵고, 한전배전함, 보도턱, 볼라드 등 장애물이 산재해 대대적인 정비를 위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중장기 대책으로 ‘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환경 조성’ 가이드라인 제정, ‘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환경 조성’ 시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보도공사 실명제 운영, 시민 보행길 모니터링단 운영, 연말 보도블록 교체 공사 관행 개선, 보도공사 부실업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보도공사 책임시공과 관리 강화를 위한 보도블록 실명제 등을 도입한 바 있다.
문범수 시 도로과장은 “민선6기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에 따라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광주만의 특색이 있고 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