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7월부터 스마트 시티(Smart City) 강서통합관제센터에 안전체험관을 열고 위기탈출을 위해 주민과 함께 뛰는 통합관제센터 알리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시간 쉴 틈 없이 주민 안전을 수호하는 방범 CCTV와 통합관제센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 스스로가 CCTV를 적극 활용토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전체험관 견학은 매주 수‧목요일에 1일 2회씩 1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통합관제센터의 운영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홍보영상 시청, CCTV 영상 및 비상벨 체험, 종합상황실 관람 등의 일정이 견학 코스로 마련돼 있다. 일정 가운데 방범 CCTV 비상벨 체험은 실제 상황을 대비한 생생한 시연으로 주목을 끈다.
긴급상황을 가정해 체험자가 방범 CCTV의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 종합상황실에 즉각 경고등이 표시된다. 곧바로 전문 관제사와 상주 경찰관이 CCTV를 통해 현장 모니터링에 들어가고, 체험자와 관제센터가 음성과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황에 적합한 대응을 펼쳐 위험상황으로부터 신속히 벗어난다.
집 근처 골목길, 매일 아침의 등굣길, 자주 찾는 동네 공원 등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유사시에 든든한 안전지킴이가 되어 울릴 392개의 비상벨 위치를 체험을 통해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체험관 운영 사업으로 각종 범죄나 위급상황에 대한 주민의 실전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기시 상황통제력이 취약할 수 어린이나 노인, 여성층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체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살기 좋은 안전도시 강서를 구현하기 위해 강서통합관제센터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안전체험을 통해 센터의 다양한 활약을 둘러보시고 유사시 센터와 함께 각종 사건‧사고에 침착하게 대응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