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길상면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온수자동차 정류장 조성을 위해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시로부터 2016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길상면 온수 자동차정류장은 1985년 12월 경기도에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 결정해 강화군 남부권역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추진됐으나 지정 이후 30년째 방치돼 토지주의 재산권 침해 문제는 물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변변한 정류장 없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길상면은 초지대교 개통 이후 강화군 남부권역의 유명관광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경유하는 곳이다. 그간 승강장 등 편의시설이 전무해 관광객 불편이 많았으며 기존 버스 정류장도 매우 협소해 이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현재 길상면 등을 통해 강화군 밖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60-5, 60-2, 700, 700-1노선이 있으나 그나마 배차 시간이 길어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외면해 왔다. 그러나 초지대교와 온수간 도로 확충, 천년고찰 전등사, SK야구장과 길상 운동장 건립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대중교통 확대가 요구되고 있으며 정류장 화장실, 대합실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운수업체도 차를 대기할 장소가 없어 행락철에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과 운수업체의 불만도 고조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온수리 자동차 정류장이 조성되면 강화군 남부권역에서 서울, 인천으로 나가는 대중교통을 확충해 군 남부지역의 환승센터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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