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해양·문화·관광을 융합한 창조경제모델 도시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 개항창조도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현황 보고회에는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인천 중구청, 인천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발전연구원, 인하대학교, ㈜케이티 등 산·관·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사업계획을 담은 동영상 시연, 사업대상지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원도심 가치 재창조를 위해 공동 협력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참석자들은 현황 보고를 마친 후 내항8부두 현장으로 이동해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조경제의 중심기능으로 리모델링되는 ‘상상플랫폼’을 둘러봤다. 이어 월미도로 이동해 갑문매립지와 월미공원 유휴지를 연계한 ‘월미 해양복합문화단지’조성현장과 이민사 박물관을 살펴봤다.
유정복 시장은 “국내 및 중국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지역 랜드마크 시설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인천 중구 월미도, 내항, 개항장 지역과 동구 동인천역에 이르는 3.9㎢ 면적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사업비 5998억원이 소요되는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이다. 마중물사업, 중앙부처협업, 지자체 사업, 민간투자사업으로 구분해 상상플랫폼 조성 등 모두 33개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16년 도시재생일반지역에 사업을 신청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후 현재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개항 테마와 관광을 결합한 도시경제재생의 성공모델을 제시해 관광산업 육성 및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문화·예술·누들·지식기반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민간자본·투자유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