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김제시민들은 김제시가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제시가 올 상반기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96점(100점 기준)을 기록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콜택시 차량의 편의성, 운전기사 및 콜센터 직원의 친절도, 예약시간내 도착 여부, 콜택시 이용요금의 적정성, 콜센터 예약․이용의 용이성 등 장애인콜센터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이뤄졌다.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의 사람으로서 버스 등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등과 이를 동반하는 가족․보호자이다.
콜택시는 김제지역 및 전북도내(출발지 또는 목적지가 김제시)를 평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이 2km에 1,400원으로 택시요금의 절반수준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이용 희망자는 사단법인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김제시지회(063-544-8270)로 연락하면 된다. 예약은 7일전부터 1일전까지 신청, 즉시이용은 당일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장애인콜택시 이용은 6월 현재 4천392건으로 전년도 전체 이용건수보다 많이 이용했다“며 ”앞으로도 홍보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교통약자가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