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사는 지난 2월 여성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마녀코믹스(www.mcomics.co.kr)‘에 이어 지난 1일 남성 전용 웹툰 모바일 플랫폼 ’빅툰‘을 공식 런칭했다.
서울문화사가 소장하고 있거나 새롭게 제작한 150여 타이틀의 다양한 장르의 웹툰, 단행본, 소설들이 망라되어 있어 남성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빅툰’에는 서울문화사의 <아이큐점프>, <영점프>, <빅점프> 출신 작가들이 눈에 띄는데, 양영순 작가는 <양영순의 도킹토킹>으로, 박강호 작가는 <미궁의 들개>로 김문식 작가는 <XXX컨설턴트>로 성인 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다양한 중견작가들과 신인작가들이 힘을 보탰다.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활동해온 작가 계란계란이 <남녀상열증후군>으로, 스튜디오 해닮이 <섹스리스클럽>으로 참여해 작품의 질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신인 작가로는 야설소설의 신진 세력인 카라차의 원작 ‘해피타임’을 신인만화가 시가렛머리가 <해피타임TOON>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남성만화의 단골 장르인 썰만화 중에서도 스토리와 그림이 최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빅툰’은 일본의 국민만화로 일컬어지는 <고르고 13>과 회사원 만화의 끝판왕 <시마>시리즈 등 일본 명작들도 소개한다. <시마>시리즈는 시마 코사쿠가 사원부터 회장에 오르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일본에서 수십 년째를 연재를 이어나가는 대작이다.
‘빅툰’은 <시마>시리즈의 모든 에피소드와 함께 <시마계장>을 온라인 독점 연재로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빅툰’에서는 <일요신문>만화공모전 수상작들을 볼 수 있다. <일요신문>을 통해 연재된 본격 19금 노동만화 <적벽에 달리다>, 목포 건달의 대권 도전기를 그린 <롱리브더킹>, 서른 살 총각들의 19금 코믹 러브스토리 <서른즈음에> 등이다.
한편, ‘빅툰’은 오픈을 기념하여 오는 31일까지 회원에 가입한 모든 회원들에게 코인 5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서울문화사 자매매체인 <일요신문>, <여성경제신문>, <아레나>, <시사저널> 등 각 매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회원 가입할 경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코인 10개를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