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를 방문했다.<사진>
메르스 대응상황을 재점검하고 업계 상황에 대한 극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
이날 김세훈 위원장은 영화관 현장에 배치돼 있는 손세척기, 위생관리 안내문 및 매뉴얼 등의 점검과 함께 메르스 상황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극장 측에 지속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는 “정기적인 방역 작업을 하는 등 매점, 극장 좌석, 화장실을 포함한 각종 시설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은 극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동안 메르스의 영향으로 관객 수 감소 등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관객 수도 회복세를 보이며 정상화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는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메르스 때문만이 아니라 관객들의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극장 측도 꾸준히 위생관리와 청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했고, 메르스의 완전한 퇴치와 국민들의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세훈 위원장은 앞서 지난 6월 14일 메르스와 관련해 CGV 왕십리를 방문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