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은 119번 환자가 지난달 10일 단국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5~9일 입원 치료를 받았던 곳으로, 도 대책본부는 704명을 격리 조치하고 이 중 80명을 코호트 격리했다.
이어 지난 2일 코호트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독전문업체를 투입, 병동 안팎을 소독한 뒤 지난 4~5일 병동 전체를 확기시켰다.
이후 아산충무병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격리자는 10명대로 크게 줄어들었지만 감염병은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알 수 없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메르스 극복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려주신 의료기관과 의료진에 대해서는 도정 역량을 모두 동원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