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 스 정(왼쪽 줄 앞에서부터 네 번째) 톈진시 남항공업구개발유한공사 부총재 일행이 인천항만공사 중회의실에서 홍경원 운영본부장(오른쪽 줄 앞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IPA 관계자들과 두 지역 간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6일 중국 톈진(天津)시 남항공업구개발유한공사의 바오스정 부총재 등 고위층 간부 6명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톈진시 남항공업구개발유한공사는 2009년 설립된 톈진시의 공기업으로 톈진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남항공업개발구의 개발과 관리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이날 공사에서 인천항 운영현황과 개발계획 등을 청취한 뒤 인천항·인천항만공사와의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달 개장한 인천신항을 시찰했다.
인천항은 지난 1997년 중국 톈진항과 자매항 결연을 맺은 이후 교류와 협력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중수교가 이뤄진 1991년 톈인(天仁)호가 한중 간 국제여객운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인적 교류와 물적 교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