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지구에 관심 폭발할 것…부여·공주와 국가예산 확보 노력”
박 시장은 이날 익산시청에서 가진 세계유산 등재 성과 보고회에서 “익산을 포함한 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국민과 정부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부여, 공주의 지자체장들과 실무협의회 등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가 예산을 함께 확보하는 한편 세계유산을 잘 보존하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3개 지자체가 경제, 관광, 사회, 농업분야 등 공동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토대로 새로운 세계유산 발굴에도 힘쓰고 역사적 정체성을 규명해 ‘이천년 역사고도의 익산’을 전 세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 규명과 신규 세계유산 등재유적 발굴을 위한 새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을 기울이고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과 세계유산 보존관리를 연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