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초구.
[일요신문]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7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공유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함께 쓰고 나누는 공유경제의 가치`라는 주제로 공유경제에 대한 사례별 강연을 통해 직원들의 공유사업 발굴 및 추진에 동기 부여를 위해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시 공유촉진위원 고영(SCG대표) 강사를 초빙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 및 사례별 공유 경제 실천기업 등을 알리고 공유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정책사업인 “공유도시 서울”에 발맞춰 공유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유도시(Sharing City)란 시간, 공간, 재능, 물건, 정보 등 소유하고 있는 것을 함께 나누고, 쓰지 않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지역 내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도시를 말한다.
구에서 추진 중인 대표적인 공유사업으로는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 개방, 스마트폰을 활용한 방문주차제, 관내 부설주차장 유휴주차공간 개방을 위한 열린 주차장 운영, 나눔카, 공유서가, 공구대여 등이 있다. 또한 동덕여고와 함께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유경제학교”를 운영해 학교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직까지 공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환경 문제, 자원 부족, 실종된 공동체의식 등의 회복을 위해서는 공유사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공유경제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공유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