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팰리스 2015 보석대축제’ 당시 모습. <익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익산시는 9일 주얼팰리스 내 외국인관광객 전용 사후면세점인 ‘보석판매면세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주얼팰리스 내 보석 판매업소들은 최근 익산세무서로부터 면세점 지정을 받아 이날부터 영업을 개시하게 됐다.
외국인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면 물품대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출국 시 공항 내 환급창구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외국인들은 14K골드 이상의 귀금속인 파인주얼리부터 패션주얼리,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보석제품을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얼팰리스 회원 업체들은 지난 4월 주얼팰리스내에 백제면세점이 개장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후면세점 개점을 추진했다.
이 사후면세점은 향후 백제면세점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욕구를 충족시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후면세점 개장으로 익산 귀금속 제품이 널리 홍보돼 보석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얼팰리스를 포함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이 있으며,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로 선정돼 10년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