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7~8월 에너지 진단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절약 방법을 안내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가정 에너지 진단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정 에너지 진단 사업’은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문화 정착을 통해 날로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저탄소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에너지 진단사로 활동할 그린리더 14명을 사전 워크숍을 거쳐 7개조로 편성, 배치해 가정의 전력사용량 및 소비패턴 분석, 가전제품별 대기전력을 측정하고 각 가정마다 맞춤형 절감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단 대상은 총 150가구이며 구에서 추진 중인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사업’과 연계해 전력 소비가 많거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많은 가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청 가구에는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멀티콘센트 등 에너지 절약용품과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효율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며 “가정에서부터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저탄소 생활습관을 배양하고 그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변화의 가속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