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26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2층 천장 4㎡가량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해당 어린이집에는 어린이 34명과 교사 8명이 수업 중이었다. 특히 천장이 무너진 2층 교실에는 11명의 어린이가 있었으나, 교사의 지도로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천장 내부의 벽돌이 떨어지면서 천장 반자(방이나 마루의 천장을 평평하게 만드는 시설)까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어린이집 건물에 건축법 위반 요소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