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의원.
김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도서민들의 연안여객선 운임 인하는 유 시장의 공약사항인 만큼 시정 2년차에 접어든 현 상황에서 조속히 요금인하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절차를 거쳐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임기 내 시행하겠다”며 “다만, 인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요금을 인하하기 위해서는 약 50억 원의 추가 재원이 소요됨에 따라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내년에 조례가 개정돼 요금이 인하되면 현재 도서민이 내고 있는 덕적·자월도 5000원, 연평도 6000원, 백령도 7000원의 요금이 광역교통요금 수준인 2500원으로 대폭 낮아지게 된다.
김 의원은 “앞으로 관련 조례의 개정이 하루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집행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요금인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