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긴급발주 실시설계 중, 9월까지 완료 계획
[일요신문] 전북 정읍시가 국․도비 4억 7천만원을 확보하고 동진강 제방 긴급 보수공사 추진에 본격 나섰다.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과 도비 보조금 2억2천만원을 확보하고 옹동면 산성리 일원 동진강 제방 긴급 보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동진강 제방 긴급보수사업 실시설계용역을 긴급 발주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5월 지역 내 하천을 대상으로 우기대비 제방 이상 유무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치던 중 옹동면 지역주민으로부터 동진강 제방누수 제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기관에 누수지점 제방에 대한 긴급 정밀점검을 의뢰, 제방누수에 따른 정확한 원인과 대안을 마련했다.
시는 긴급정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전북도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안전처에 지속적으로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생기 시장은“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재해위험이 가중 되고 있는 만큼 이번 동진강 누수제방 긴급보수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재해위험 하천에 대한 수시 점검 및 보수․보강을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