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교육으로 고난도 코스비행술까지 섭렵
전북과학교육원이 운영 중인 ‘하늘꿈 드론(DRONE‧무선 조종 비행장치) 동아리’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과학교육원 제공>
[일요신문] 전북과학교육원이 운영 중인 ‘하늘꿈 드론(DRONE‧무선 조종 비행장치) 동아리’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전북과학교육원에 따르면 현재 3기가 운영되고 있는데, 각 기수마다 인터넷 신청 접수가 단 몇 분만에 끝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드론 동아리는 지난 4월 1기 1차시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19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과학교육원은 드론 비행과 조종 체험을 위해 ‘갤럭시 비지터 6’, ‘드론 파이터’ 등 드론 12대를 구비해 활용하고 있다.
드론 동아리 참여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1, 3, 5기)과 중학교 1학년(2, 4, 6기)이며, 한 기수당 16∼20명으로 운영된다.
이미 1기와 2기 참여 학생들은 5주 교육(10시간)을 수료했으며, 지난 6월27일부터는 3기 학생들이 드론 비행과 조종 체험을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비행원리 및 구조 이해를 시작으로 △FMS와 호버링 △호버링 심화 △직진 비행 △비행체의 다양한 기능 설정 △측면 비행 △회전 비행 △코스 비행 △카메라 활용 △다양한 비행체 이해 등이다.
과학교육원 관계자는 “동아리 참여 학생들이 드론으로 기초 비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시키는 것이 목표인데, 5주(10시간) 교육이 끝난 뒤에는 고난도 코스 비행에 도전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