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 위해 실무 중심 과정 진행
영화아카데미는 부산지역 영화 인력의 업계 진출 분야를 확대하고자 실무 중심의 DIT 양성과정과 라인프로듀서 양성과정을 비롯, 투자, 배급, 해외세일즈, 홍보·마케팅을 아우르는 영화비즈니스 마스터 과정을 마련했다.
부산영상위원회의 탄탄한 부산기술영상교육 체계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육 인프라, 롯데 시네마의 강사진 섭외가 어우러져 타 지역에서는 만날 수 없는 부산지역만의 업그레이드 된 영화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차 프로그램 DIT 양성과정은 타임코드 제너레이터를 한국영화 현장에 처음 도입한 조희대 알고리즘 대표가DIT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 요소들을 강의한다.
최근 프리프로덕션부터 포스트프로덕션까지 디지털 작업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DIT의 현장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어, 지역의 영화 인력이 최신의 기술을 앞서 습득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DIT 과정은 DIT의 역할과 제작파이프라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부산지역 영화·영상 전공자 및 촬영·후반작업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8월 한 달 간 매주 월·화 진행한다.
특히 1인 1기기 지원으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본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2차 프로그램 라인프로듀서 양성과정은 부산 지역 프로듀서 부족에 대한 영화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에 반영한 것이다.
영화제작에서 예산과 현장 진행을 담당하는 라인프로듀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영화·영상분야 전공자 및 현장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간 매주 목·금 진행하며, 교육 후 선발된 인원에는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역량 향상 및 일자리 매칭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주경 프로듀서(<협녀, 칼의 기억>(2015) 제작, <명량>(2014) 프로듀서,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프로듀서), 이대희 프로듀서(<협녀, 칼의 기억>(2015) 프로듀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라인프로듀서, <고지전>(2011) 라인프로듀서)를 비롯해 총 4명의 프로듀서가 강사로 나선다.
3차 프로그램 영화비즈니스 마스터 과정은 부산지역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영화비즈니스 전 분야를 세분화해 설명한다.
부산지역 영화인들이나 영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에 걸쳐 6주간 진행하며, 영화비즈니스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히 현재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현업에 종사하는 팀장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영화비즈니스의 전문이론 뿐 아니라 최근의 생생한 비즈니스 현장도 들을 수 있다.
강의내용은 영화산업/투자, 한국영화 제작관리, 한국영화 마케팅/홍보, 영화 배급/부가판권, 외화 투자, 수입/한국영화 세일즈, 외화 마케팅/홍보로 예정하고 있다.
1, 2차 수강신청은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포트폴리오 필수 첨부)하면 되고 신청인원 초과 시 선착순 및 경력을 고려하여 선발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3차 수강신청은 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