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 16일 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 공무원, 농협, 각 면농업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본답2차 벼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고자 대상 병해충 선정과 적용약제를 선정하고 방제단 구성 운용을 위한 무인헬기 항공방제와 공동방제 등을 협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금년도 기상상황 분석과, 벼 생육상황 분석, 병해충 예찰결과 병충별 발생현황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병해충별 발생전망을 분석해 병해충 방제적기를 결정했다.
회의결과 벼 병해충 방제는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실시하고 대상병해충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여건에서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과 충해로 멸구류,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노린재류 등을 방제하기 위한 약제를 선정했다.
금년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옹진군 식부면적의 약 73%에 해당하는 689ha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항공방제가 어려운 지역 252㏊는 자체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동 기간 중 방제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그동안 애멸구와 물바구미 등 저온성해충과 도열병 문고병등을 방제하는 모판용 상자처리제를 관내 전농가에 1만5072봉을 지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이앙부터 수확까지 병해충을 사전 방제 등 종합방제 체제를 구축해 금년도 농사를 들판 풍년으로 곳간풍년 농사가 되도록 현장지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