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17일 남동구 거주 사할린동포 후손 3,4세를 위한 모국바로알기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할린동포 및 후손 12명이 참가했으며 인천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가스과학관, G-타워, 센트럴파크, 커넬워크 등을 돌아보며 인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스과학관에서는 현재 한국가스공사에서 러시아 사할린으로부터 천연가스를 조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2011년부터 이어온 이번 프로그램은 메르스(MERS)의 여파로 많은 후손청소년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1:1 맞춤형 설명으로 조부모 고장인 인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안유라 학생은 “송도신도시의 빌딩 숲과 가스과학관에서의 3D체험이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체험으로 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인천에 대해 잘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남동구는 남동사할린센터(논현고잔로211-15)를 운영중이며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461명 거주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