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23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홈쇼핑 사업 관계자와 MD(상품기획자, 바이어) 등 20여명을 초청해 전북 우수농산물 홈쇼핑 상품설명회 및 박람회를 개최했다. <전북농협 제공>
[일요신문] 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이 전북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다양한 판매전략을 계획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23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홈쇼핑 사업 관계자와 MD(상품기획자, 바이어) 등 20여명을 초청해 전북 우수농산물 홈쇼핑 상품설명회 및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주 개국한 제7공영방송 홈쇼핑‘아임쇼핑’을 비롯한 NS, GS, CJ 등 홈쇼핑 관계자, MD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13개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이 각 부스에 전시한 상품박람회와 함께 지역대표 농축산물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북농산물의 홈쇼핑 사업 활성화 대책’이란 주제로 열린 미니 토론회에서는 초청자들과 함께 70여명의 조공법인과 지역농협 경제사업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회에선 전북 농식품 홈쇼핑사업 활성화 제언과 함께 각종 발전방안이 논의됐으며, 홈쇼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 지역별 박람회 부스에는 각 시군의 공동 브랜드와 함께 대표 농산물을 전시, 한눈에 전북농산물을 맛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서울의 어느 박람회에 뒤지지 않는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는 호평을 홈쇼핑 관계자들로부터 받았다.
전북농협 박태석 본부장은 “이제 농업은 소비를 먼저 생각하고 생산을 해야 하고, 1차산업이 아닌 가공에 서비스까지 생각하는 6차산업이 됐다”며,“새로운 유통형태인 홈쇼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산물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전북의 우수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제값받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지난해에도 전국 도매시장의 경매사 50여명을 초청해 농산물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