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류 행사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민물고기연구소)에서 약 1000만원 상당의 민물장어 치어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추진했다. 행사에는 연등천 인근지역 주민과 어린이들 120여명이 참여하여 연등천의 역사와 환경을 공부하고 생태하천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
지난해 인공습지에 붕어 500마리와 미꾸라지 250마리를 방류한 결과 현재 연등천 전역에서 붕어 및 미꾸라지 서식이 확인되고 있으며 인공습지 내에 잔류하고 있는 어종들도 생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번 방류 행사로 앞으로 연등천 전역에서 장어를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토속어종 방류뿐만 아니라 물고기가 자생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 연등천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태 휴식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