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피부과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원장은 “겨드랑이 액취증은 깨끗이 씻고 건조시켜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심각한 고민을 겪고 있는 상태라면 서둘러 피부과나 전문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부절제술이나 약물요법 치료는 위험성, 재발률이 높아 시술로 겨드랑이냄새(암내)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보통 겨드랑이 부위가 누렇게 변하고 땀으로 젖어 시큼한 냄새를 유발하는 경우를 겨드랑이 액취증이라고 분류하는데 액취증 환자의 50~60%는 대부분 다한증 증상을 함께 동반한다.
기존 수술법으로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을 보완한 특허등록(특허등록번호:10-1039111호) 최소 침습 미세AST 시술법으로 겨드랑이 액취증 치료에 적절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AST 액취증수술은 겨드랑이 부근에 3mm 정도 가는 절개선을 넣고 새로 개발한 흡입기를 이용, 문제가 되는 아포크린선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특수고안한 절단기구는 시술 시간을 단축시켰을 뿐 아니라, 흉터를 최소화하고 피부 주름과 합쳐져 거의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년여 기간 동안 액취증으로 시술 받았던 만 8세 이상 45세 이하에서 무작위로 선별 128건의 시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다른 어떤 시술보다 낮은 재발률 2.3%의 결과를 얻었다.
이 시술법의 개발자인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원장은 미용성형의 명의 16인 중 액취증, 다한증 부문 명의로 선정, 해당 부문의 집필을 담당했으며 ‘2010 미래를 여는 기업&인물’ 의료인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제9회 장한 한국인상 무궁화 금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