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기원이 한국여성바둑연맹 소속의 전문강사진을 동원해 ‘어머니 바둑교실’을 개설한다. 9월부터 12월까지이며 수강료는 없고, 교재료만 월 1만원.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바둑에 관심 있거나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여성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8월30일까지 이메일(nabang7979@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단, ‘어머니 바둑교실’이므로 기혼 여성에 한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기원 아카데미(02-3407-3896, 3897)
바둑 보급의 극대화를 위한 양대 축이 ‘학교 바둑’과 ‘가정 바둑’이며 ‘주부 바둑’ 혹은 ‘엄마 바둑’이 양쪽을 아우르면서 바둑 인구 저변 확대에 추동력을 제공하리라는 것, 특히 ‘가정 바둑’ 보급에서는 열쇠 역할을 하리라는 데에는 이미 오래전에 공감대를 형성한 사안인데, ‘학교 바둑’이 점진적으로나마 구체적인 틀을 갖춰가고 있는 것에 반해 ‘주부 바둑’ ‘엄마 바둑’은 과거 몇 번의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 이렇다 할 결실은 없는 현실에서 이번에 한국기원이 다시 한 번 숙원 사업 실현을 위해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광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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