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9일 농협중앙회로부터 거액의 특혜성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리솜리조트를 압수수색 중이다.
리솜리조트는 10년 전부터 경영상황이 악화돼 최근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리솜리조트는 2007년부터 농협은행 등에서 모두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받았다.
검찰은 이 회사 관계자 등이 대출을 받기 위해 농협이나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농협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임수 기자 imsu@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