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유니테크 사업’에 서울 ·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된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앞줄 가운데)이 파이팅을 오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전국 전문대학 유일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선정, 서울·인천지역 유일 유니테크(Uni-Tech) 사업 선정 등 정부 주력산업 육성정책과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지역대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인천재능대는 지난 5월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일학습병행제 ‘전문학사 학위연계형 듀얼공동훈련센터’ 선정에 이어 지난 7월 30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유니테크(Uni-Tech) 사업’에 서울 ·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유니테크사업에는 총 47개의 사업단(전문대 47교, 특성화고 54교, 산업체 332개)이 신청해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16개 사업단이 선정됐으며 높은 평가를 받은 인천재능대는 사업운영비 최대 10억원, 시설·기자재비 최대 10억원 등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유니테크사업은 특성화고교 과정과 전문대 과정을 합쳐 5년간 운영하면서 고급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이다.
인천재능대는 재능고, 유니셈주식회사와 연계해 독자적인 반도체유니테크과를 신설하고 5년간의 통합교육과정을 운영, 반도체 장비 전문 기술인력 30명을 집중 육성하며 유니테크 통합교육 5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산학맞춤형 교육을 이수한 후 유니셈주식회사에 취업이 보장된다.
반도체 장비 개발·운용 글로벌 프론티어 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일체형 NCS 기반 JUMP-UP 교육체계 구축 ▲EWE 조기경고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중도탈락 예방 ▲스마트 기반 교수학습환경 구축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반도체장비 글로벌리더 양성교육 체계화 ▲체계적인 EBS+(Early Bird Support System) 성과창출관리체계 구축 등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교육과정을 위해 고교교사-대학교수-기업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개발 TF팀을 구성해 ‘신직업자격(NCS) 기반 통합교육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기우 총장은 “전국 전문대학 유일의 유니테크 듀얼공동훈련센터와 반도체유니테크 역량기반 통합교육과정 운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장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기술인력을 양성해 정부의 반도체장비산업 육성지원정책에 부합하는 유니테크 사업 롤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2013~14년 2년 연속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가, 나그룹), 2013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선정, 2014년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최우수 대학 선정(2015년 1차년도 특성화사업 최우수대학 평가)에 이어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 ‘전문학사 학위연계형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