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휴가 중에 여러 책과 보고서들을 읽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마음으로 공감하는 책이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성과 가능성에 대해서 잘 기술돼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책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저력은 이미 세계시장에서 K-POP을 비롯해 한류와 인터넷, SNS 등을 선도적으로 싲가하면서 인정을 받아왔지만 이것들을 무한한 연속성과 창조성, 우리의 정체성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경제 뿐 아니라 문화를 선도하는 일등 국가로 도약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정체성 위기 현상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정체성을 먼저 확립·발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돌난방’ ‘유기농법’ ‘선비정신’ 우리 선조들의 다양한 기술과 정신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우리 문화와 전통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그것을 재발견하고 잘 되살리려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며 “저는 후반기에 문화융성의 틀을 강화해서 우리의 찬란한 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데 매진하려고 한다. 국무위원들께서도 온고지신하면서 세계로 나아가는 발상의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