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복대학교.
[일요신문]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한국공항공사가 항공보안검색장비를 학생 교육실습용으로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경복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남양주캠퍼스에서 전지용 총장과 정세영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졌다.
한국공항공사가 이번에 경복대 항공서비스과 실습용으로 기증한 장비는 공항 검색 업무에 쓰이는 X-Ray기와 문형탐지기로 현재 공항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종이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항공서비스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공항업무를 보다 현실적이고 세부적으로 익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에 보안검색장비를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복대 항공서비스과는 공항공사의 기증 취지에 맞춰 장비를 보안실습 교육과 지역 중·고생 진로체험 기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복대 항공서비스과 정수연 학과장은 “공항공사가 기증한 장비들은 학생들이 공항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공기모형실습실과 더불어 이번에 보안검색 장비까지 갖춤에 따라 실무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