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남원의 고랭지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1회 흥부골 푸드축제’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남원 인월전통시장에서 열린다.
남원시 인월면(면장 김재종)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흥부골 푸드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해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해발 400∼600m의 고랭지인 인월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사과, 포도, 오미자, 복분자 등을 맛보고 직거래 형태로 싸게 살 수 있다.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그만인 ‘지리산 토종 흑돼지’도 선보인다.
평양예술단 공연과 국악 공연이 마련되고 지리산 사진전, 야간 영화 상영, 야시장, 지리산 둘레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동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관내 향토 특산물을 접목한 차별화된 축제로서, 메르스와 가뭄에 지친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화합과 소통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지리산 고랭지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